13세대 코어 PC, DDR4 vs DDR5 메모리 선택: 무엇이 유리할까?
최근 PC 조립을 고려하는 분들 중 많은 이들이 인텔의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능과 가격 사이에서 뛰어난 균형을 보이는 코어 i5-13400F 모델이 인기입니다. 이에 따라, 독자 aeloxx님 또한 조립 PC 구성에 있어 메모리 선택을 고민하고 계십니다. 13세대 인텔 코어 시스템은 DDR4와 최신 DDR5 메모리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성능을 중시할지, 비용 효율성을 중시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선택 포인트입니다.
구성 예시와 호환성 문제
aeloxx님이 제시한 PC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CPU: 인텔 코어 i5-13세대 13400F
- SSD: 삼성전자 980 PRO M.2 NVMe 1TB
- 메인보드: GIGABYTE B760M DS3H 또는 GIGABYTE B760M DS3H D4
- 파워: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 BRONZE 230V EU
- 케이스: 앱코 NCORE G30 트루포스
- 그래픽카드: 기존에 사용하던 지포스 3060 Ti 재활용
이 구성을 보면, SSD, 파워 서플라이, 케이스 등 주요 부품에서 호환성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B760M DS3H 시리즈는 DDR4와 DDR5 메모리 버전이 각각 존재하며, M.2 SSD 슬롯을 포함해 최신 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DDR5 메모리: 가격 차이 줄어들며 매력적 선택으로 부상
작년까지 DDR5 메모리는 동일 용량의 DDR4 메모리에 비해 약 두 배 가까이 비쌌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 선뜻 추천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가격 차이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DDR4와 DDR5 메모리 간 가격 차이는 약 20% 정도에 불과해, 인텔 12/13세대 코어 기반 PC를 새로 구매하려는 사용자에게는 DDR5 메모리를 고려하는 것이 더 유리해졌습니다.
기존 DDR4 메모리 재활용 시 비용 절감 효과
aeloxx님은 기존에 사용하던 8GB 용량의 DDR4 메모리 2개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재활용할 경우 추가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같은 용량의 DDR5 메모리를 새로 구매하는 경우와 비교해 약 10~20만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DDR4용 메인보드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DDR5 기반 시스템은 DDR4에 비해 전반적인 성능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테스트 결과, 4800MHz 클럭의 DDR5 메모리를 장착한 시스템은 동일 용량의 3200MHz DDR4 메모리 시스템보다 벤치마크 점수가 약 10~20% 더 높았습니다. 그러나 게임 실행 시 체감 성능 차이는 약 5% 내외로, 실제 플레이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결론: 게임 목적 및 비용 효율성 고려 시 DDR4 선택이 합리적
질문자님의 주된 용도가 게임이라면, 높은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DDR4 메모리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